2020학년도 이용 후기 공모전 장려상1 작품 'YU PEER 서포터즈 활동 후기' N
No.1514425학생상담센터 이용후기
2020학년도 이용 후기 공모전 장려상 작품
(학과 이름 등 개인정보를 제외함)
학생상담센터 (YU PEER 서포터즈) 프로그램 수료후기
“스스로 돌아보는 것은 새로운 시작이자 기회입니다.”
저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상담’활동에 대해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않았다가, 우연히 집단상담 활동의 경험을 통해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를 더 많이 알게 되었으며 또한 다른 학생들에게도 “자신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성장”으로써 이러한 학생상담 활동을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드는 찰나 영남대학교 학생상담센터의 YU PEER 서포터즈를 우연히 보게 되었고, 저는 위의 YU PEER 서포터즈를 신청하여 2020년 상반기에 홍보 팀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생상담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상담활동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전 세대는 대개 고민이 있을 때 ‘상담을 받아보라’는 말이 대부분 부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는 점이 있었던 반면, 현 세대에서는 상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YU PEER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상담이라는 활동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스스로도 상담에 대한 접근성과 심리적 부담감이 낮아진 것을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면, 아직도 상담 주제에 대한 인식은 흔히 “우울하거나, 큰 고민, 내-외부적 문제가 있을 때에만 상담을 진행”하는 [상담치유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깨달은 점은 위와 더불어 “긍정적인 상황을 유지, 발전할 수 있는 활동”으로서 예방(자기성장, 진로탐색, 스트레스관리, 집단상담) 프로그램 및 성장(리더십, 특강)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특히, YU PEER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새롭게 느꼈던 것은 영남대학교 학생상담센터의 집단상담의 종류가 다양했다는 점입니다. 그 중 영상 매체를 다양하게 접목했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술치료, 사진치료, 영화 치료와 같이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흥미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집단상담이 많이 존재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반기에는 이러한 홍보 서포터즈 활동과 개인적인 학교 공부에 집중하여 여유가 없어 위의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지 못했으나, 아직도 집단상담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있고, 2학기 휴학 예정을 앞두고 “자존감 되찾기”, “영화치료” 집단상담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유례없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 있어 YU PEER 서포터즈를 통해 사람들이 처할 수 있는 “코로나 블루”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우울, 고립감, 무기력 등의 감정들이 현 상황에서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겪는 감정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실은 이러한 기분이 든다는 것은 감정적인 성격을 가진 저로서 혼자 우울감에 쉽게 휩싸일 것이 뻔했기에 이러한 상황에 맞는 학생상담센터 온라인 홍보 컨텐츠를 제작하면서도 스스로에게 위와 같은 이해를 돕고 때에 맞춰 심리적 환기를 행할 수 있도록 했던 경험이 굉장히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반면 개인적으로, YU PEER 서포터즈의 주 활동이었던 [또래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현실적인 제약(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과 함께 하지 못했던 부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상기한 내용과 더불어, 학생상담센터에서는 [원격심리검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니어그램, PAI 성격검사, 5요인 성격검사 MBTI 성격유형검사와 같이 다양한 심리검사가 존재함을 알 수 있었으며, 저는 학생상담센터 YU CAN을 통한 YST, YAT검사 실시 및 결과를 지참하여 YST, YAT 해석 검사에 참여해 저 스스로의 진로적성과 사회성격에 대해 특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YST 검사는 “영남대학교 사회성격검사”를 말합니다. 요즘 유행하는MBTI와 비슷한 검사이며 이를 영남대학교 학생의 인재상에 맞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검사에서 “OFPA” 라는 셩격유형 결과가 나왔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결과를 보면서 어떻게 내가 발전해야 할지에 대해 얕은 이해를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학생상담센터에서 진행하는 [YST 해석검사]에 참여하여 전체적인 결과 내지 파트 별로 내가 어떤 방향을 지향해야 더 나은 사회성을 가질 수 있을지 알아보고 싶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고, YST 검사 해석을 통해 스스로 느낀 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OFPA 중 특히 F (FAR-의미형) 인식 성향이 크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었는데, 일 처리를 육감에 의존하여 추상적이고, 충동적인 성향이 있어 우유부단하여 스스로 일관적이지 못한 특징이 있었음을 내심 깨닫게 되었고, 이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존의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적으로 잘 정리하는 연습을 하는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YAT 검사는 “영남대학교 진로적성검사”를 말합니다. 저는 본교 4학년에 재학하면서 진로방향에 대한 고민이나 혹시 내가 생각했던 진로가 나의 성향, 특징에 맞지 않으면 어떡할지에 대한 고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학생상담센터의 권유를 통해 YAT 검사를 해본 결과 대인협력, 사회봉사, 경영 관리에 대한 흥미도가 높게 나왔으며 추가적으로 제가 하면 좋은 직종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호도와 적성을 매치하면서 제가 바라는 직종(사회복지계열)과 얼추 맞는 것 같아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의 부족한 점을 쉽게 알 수 있었고 어떤 발전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진로장벽]에 있어 첫 번째로 진로준비행동, 두 번째로 대인관계 역량부족이 대표적으로 나타남에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번 해 7월부터 진로에 필요한 전문 자격증 준비와 대인관계를 넓히기 위한 대외활동 참여, 추진을 계획함에 있어 이 YAT 검사가 하나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학생 분들도 시간이 난다면 학생상담센터에서 실시하는 개인,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나 심리검사에 (YST, YAT 검사 등) 참여하여 미래를 위한 자신의 모습을 더 긍정적으로 다듬기 위한 과정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봄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학생 스스로 돌아보기 위한 탐구로서 학생상담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해보시고 발전의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